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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패밀리룩 인기에 명품·패션 브랜드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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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t ♥  Signal ] 펫휴머니제이션 바람 타고 시장 확대… 구찌, 30여 개 제품 선보여 # 두 살 된 푸들을 키우는 30대 회사원 김 모 씨는 최근 반려견과 커플룩 입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평소 즐겨 입는 캐주얼 브랜드에서 펫 전용 아이템이 다양하게 출시돼 티셔츠부터 모자까지 종종 구입한다. 최근에는 친구로부터 캡 모자 세트를 선물로 받았는데, 산책길에 나설 때마다 착용하고 있다. 다가오는 반려견 생일에는 명품 브랜드가 내놓은 고급스러운 리드줄을 선물할 생각이다. 반려가구 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시장에 ‘펫휴머니제이션(( Pet   Humanization )’ 바람이 불고 있다. 반려동물( Pet )과 인간화( Humanization )의 합성어인 펫휴머니제이션은 반려동물을 친구나 가족처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사회·문화적 현상을 일컫는다. 단순한 사육을 넘어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이나 서비스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명품 브랜드와 국내외 대형 패션업계의 펫 시장 진출이 두드러진다. 1만 ~2 만 원대 가성비 좋은 아이템이 많은 시장 상황에서 각 브랜드의 정체성이나 기술을 담은 제품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품절 사태 빚은 국내 토종 ‘개리야스’ 반려견 전용 내의를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는  BYC . [ BYC  제공] 국내 대표 속옷 브랜드  BYC 는 지난해 5월 반려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동그람이’와 협업해 반려견용 기능성 쿨 웨어인 ‘ BYC  보디드라이-반려견용 쿨런닝’(쿨런닝)을 출시했다. 일명 개리야스(개+메리야스)로 불리는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접촉 냉감 원단을 사용해 반려견이 시원함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물에 적신 쿨런닝을 입히면 초고속 드라이 기능을 통해 물기가 빠르게 증발하면서 체온이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개리야스는 출시 나흘 만에 품절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반려견을 위한 겨울 시즌 제품으로 ‘에머메리-빨간내복’과 ‘보디히트-기모발열내의’를 선보